정치
문 대통령-4당 대표, 모레 회동…청와대 격리 소동
입력 2020-02-26 19:31  | 수정 2020-02-26 20:56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모레 국회를 방문해 여야 4당 대표를 만납니다.
문 대통령의 어제 대구 방문에 함께 했던 대구시 부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긴장감이 돌기도 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모레(28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4당 대표를 만납니다.

청와대가 요청한 이번 회동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범정부 대책을 설명하고, 추경예산안 편성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대표가 참석하는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아직 선관위에 미등록된 상태여서 초청받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를 찾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야당이 내고 싶은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는데, 야당이 날을 세우는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에 있어서는 격론이 예상됩니다.


한편,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의 대구 방문에 동석한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비서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 인터뷰 : 코로나19 대응 대구 방문 (어제)
- "대구만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수행원과 기자들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가 이 부시장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정상 근무에 들어가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문 대통령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개개인의 손에 마스크를 들어갈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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