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연봉 최대 50%까지 성과급 지급
입력 2009-02-04 18:33  | 수정 2009-02-04 19:47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전자계열사들이 연봉의 최대 50%에 달하는 초과이익분배금을 지급했습니다.
삼성은 애초 극심한 경기 침체와 불투명한 사업 전망 등을 고려해 성과급을 한자릿수 수준에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기 진작 차원에서 실적에 따라 예년 수준으로 정상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임원들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전무급 이상은 초과이익분배금 전액을, 상무급은 30%를 자진 반납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직원들의 사기를 고려해 상향 조정했다"며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희생해서 직원들에게 좀 더 몫이 돌아가도록 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