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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용 상장사협회장 연임…코스닥협 부회장엔 장경호
입력 2020-02-26 17:48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상근부회장엔 이기헌 전 충북지방조달청장이 선출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정기회원총회를 열고 정구용 회장을 재추대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정 회장은 2014년부터 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날부터 세 번째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이기헌 전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 이 상근부회장은 기획재정부, 국무총리실, 금융위원회 등에서 공직을 역임했다. 아울러 비상근부회장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새로 뽑혔다. 백우석 OCI 회장, 박진선 샘표 사장, 김영재 대덕전자 사장은 비상근부회장에 유임됐다. 정 회장은 "우리 경제 중추인 상장회사가 급변하는 정치·경제 환경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닥협회는 이날 정기회원총회에서 장경호 이녹스첨단소재 회장을 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아울러 최대규 뉴파워프라즈마 회장을 부회장으로, 박필준 화일약품 대표 등 8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코스닥협회는 또한 이날 총회에서 올해 경영 목표로 △코스닥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코스닥 시장의 건전한 발전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을 선정했다. 중점 추진 사업은 코스닥법인 관련 정책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와 회원사 기업 가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동 등이다.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은 "코스닥 기업을 둘러싼 규제를 개선하는 데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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