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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비, BNK금융 임직원 1000명에 가족돌봄 휴가
입력 2020-02-26 17:32 
BNK부산은행 본점

BNK금융그룹이 코로나19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족 돌봄 유급휴가를 실시한다
BNK는 전국 유치원 휴원과 초등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정부가 장려하는 '가족돌봄휴가' 활용에 동참하고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그룹 내 임직원을 배려하기 위해 27일부터 이번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워킹맘 1000여 명으로 휴가 기간은 10일 이내다. BNK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원, 휴교기간에 집중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필요에 따라 남성 직원도 자유롭게 일정을 조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 직원에게 2주간 특별 휴가를 지원하고, 주요 본부 부서 임직원에게는 순환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BNK는 이번 조치로 발생할 수 있는 영업점 창구 인력 공백 해소를 위해 본부 부서 지원팀과 영업점 서포터즈를 구성해 지원하는 등 고객 불편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성재 BNK 그룹경영지원부문장은 "BNK는 코로나19 피해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역마크스 10만개 배부, 지역 화훼시장 지원을 위한 장미꽃 나눔,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상 금융지원과 금리감면 및 만기상환 유예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등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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