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잠잠했던 전북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닷새만에 네번째
입력 2020-02-26 17:21 

전북에서 닷새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군산의 아들 집을 방문한 A(70·대구 거주)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 판정에 따라 원광대학교 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A씨의 세부적인 이동 경로와 접촉자는 모두 파악되지 않았으나 동선이 길지 않은 데다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에 대규모 확산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확진으로 도내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네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잇단 확진자 발생을 경계하는 분위기면서도 과도한 불안감 조성은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여서 현장대응팀이 심층 역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는 확진자의 동선 과정에서 단순히 지나치는 정도로는 확산 우려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지금처럼 개인위생 관리와 마스크 착용 등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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