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너지이노베이션, 지난해 순이익 60억원…흑자전환
입력 2020-02-26 17:11 

바이오·의료기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결 순이익이 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올라섰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6억원으로 2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48.3% 줄었다.
회사는 자체 사업인 미생물 배양배지 부문의 신공장 준공 및 영업력 강화로 인한 매출 신장과 더불어 자회사들의 꾸준한 실적 개선 노력이 견조한 재무성과를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인 노비스바이오의 매출이 연초부터 반영되며 매출상승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억원이 감소했으나, 설비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비와 자회사의 경상연구비 증가, 신규사업 투자비용 및 주식보상비용 등 현금의 유출이 없는 비용과 투자지출에 주로 기인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순이익은 디에스케이의 보유지분과 전환사채의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81억원이 증가,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채비율은 2018년 72.8%에서 작년 57.3%로 감소했고, 자산은 270억원이 증가하며 1490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재무지표도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본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더불어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세가 뒷받침되면서 안정된 실적과 개선된 재무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최근 뉴로바이오젠을 통해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KDS2010에 대한 투자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사업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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