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음악산업 키워 한류 재점화…한국판 빌보드 신설
입력 2009-02-04 17:20  | 수정 2009-02-04 19:45
【 앵커멘트 】
음반시장 불황으로 주춤했던 국내 음악산업이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한국판 빌보드 차트나 그래미상도 만들어집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빌보드 차트, 일본의 오리콘 차트처럼 공신력 있는 'K-POP 차트'가 신설됩니다.

또 미국의 그래미상을 벤치마킹한 한국판 그래미상이 만들어집니다.

그런가 하면 예술의전당에 견줄 수 있는 '대중문화의 전당' 건립도 추진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음악산업진흥 중기계획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3대 전략 23개 과제 추진을 위해서 총 예산으로는 1천275억 정도를 앞으로 5년에 걸쳐서 음악산업에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번 계획은 한동안 불황으로 주춤했던 음악 산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제 우리나라 음악산업은, 특히 음반시장은 2000년 이후 한동안 극심한 침체를 보였지만 디지털 음악시장의 활성화로 최근에야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나아가서는 대중음악의 아시아 쇼케이스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한류를 재점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문화부는 음악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교육과 단속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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