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두산그룹, 코로나19에 유연근무제 확대…출퇴근 시간 자율
입력 2020-02-26 16:02  | 수정 2020-03-04 16:05

두산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확대운영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두산그룹은 출퇴근 시간을 자율로 해서 대중교통이 혼잡할 때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자기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주차비용을 지원합니다.

임신부와 기저질환자 등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습니다.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두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했으며 회의는 화상이나 유선으로 할 것을 권합니다. 회식이나 행사는 금지, 국내외 출장은 자제토록 했습니다.


두산 외에도 각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늘리고 있습니다.

SK그룹도 오늘(25일)부터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네트웍스, SK실트론 등에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1∼2주 재택근무를 합니다. SK하이닉스는 임신부 직원에게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특별휴가를 부여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직원 80∼90%가 재택근무를 시작한 가운데 이날 직원 한 명이 신종코로나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서 을지로 SKT 타워를 폐쇄했습니다.

현대·기아차도 임신부와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하도록 했습니다.

LG그룹은 임산부 직원에게는 필요한 기간 재택근무하도록 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휴원, 초등학교 개학 연기 등에 따라 자녀를 돌봐야 하는 직원들도 포함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