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대응 위해 수입 검토 중인 `아비간`, 효과는?
입력 2020-02-26 15:29 
이의경 식약처장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수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신종플루치료약 '아비간'과 관련해 각국의 공급 요청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비간을 제조하는 일본 후지(富士)필름 자회사 후지필름도야마(富山)화학은 아비간에 대해 "현재 복수의 국가로부터 약제에 관한 문의나 약제 요청이 오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측이 요청하면 공급할 여력이 있는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에 대한 질의에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은 "상세한 내용에 관해서는 답변을 삼가고 싶다"고 반응했다.
일본 보건 당국은 자국 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22일부터 아비간을 투약하고 있으며 후지필름 측은 일본 후생노동성의 요청에 따라 아비간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
효과에 대해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은 "당사에는 아비간이 코로나19 그 자체에 대해 유효하다는 데이터가 현시점에서는 없으나 외부에서는 아비간의 유효성분인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의 유효성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있는 것으로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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