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요양병원서 2차 감염 확인…보건당국 `초비상`
입력 2020-02-26 15:04 
사회복지사 확진…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사진 = 연합뉴스]

코호트 격리된 부산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 사회복지사에 이어 요양보호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추가로 확진 판명을 받은 요양보호사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51번 환자(64세·여성·연제구)인데, 중증환자들이 있는 집중치료실에서 근무했다. 시는 중증환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심각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이들 중증환자를 부산의료원 1인실로 옮겨 관리할 예정이다.
코호트 격리된 들어간 아시아드요양병원 [사진 = 연합뉴스]
특히 51번 환자가 같은 요양병원 사회복지사인 12번 환자(56세·여성·남구·신천지 연관)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요양병원 내 2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 안에서 추가로 다수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이 높아졌다.
시 보건당국은 병원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근무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밀접 접촉자 확인에 나섰다.
해당 요양보호사는 현재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병원에는 193명의 입원환자가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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