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한마음병원, 간호사 1명 추가 확진에 하루만에 `재폐쇄`
입력 2020-02-26 13:24  | 수정 2020-02-26 13:41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창원의 한마음병원에서 간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26일 하루만에 다시 임시폐쇄됐다. 한마음 창원병원은 지난 22일과 23일 의료진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자 이날부터 병원 전체를 일시 폐쇄했다가 25일 오전부터 외래진료를 재개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확진이 나온 간호사는 신생아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의료진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2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25일 늦은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이 다시 임시폐쇄됨에 따라 2주동안 입원환자 100여명과 보호자 등은 외출이 금지된다. 병원 출입은 인가받은 관계자만 가능하다. 면회는 전면 통제다. 병원 내 식당과 편의점은 정상 운영돼 생필품 조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마음 창원병원은 지난 22일 수술실 근무 간호사(47)의 확진 이후 지난 23일에는 같은 병원 의사(49)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경남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12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38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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