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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대구·경북 쪽방촌에 생필품 지원 "고립감 느끼지 말길"(전문)
입력 2020-02-26 11: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생필품을 지원했다.
지난 25일 '김제동과 어깨동무'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에게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제동 측은 "다른 사업을 제쳐두고 대구·경북 지역에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김제동씨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며 "지금은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고 손길이 가기 어려운 곳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와드리자는 의견으로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지역의 어깨동무 활동가들이 무료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사정을 알려왔다"며 "급하게 필요로 하는 라면과 김치, 그리고 손소독제를 구해서 어제, 오늘 보내드렸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추가 지원을 약속하며 "헌신적인 노고를 해주시는 의료인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 배려와 연대로 이 위기를 이겨 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동과 어깨동무'는 개그맨 김제동이 지난 2016년 2030 청년들과 함께 설립한 공익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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