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오늘 정상화…오후 본회의서 '코로나 3법' 처리
입력 2020-02-26 10:30  | 수정 2020-02-26 10:40
【 앵커멘트 】
국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참석했다는 소식에 국회가 45년 만에 처음으로 폐쇄됐었죠.
하루 만에 다시 문을 연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이동화 기자, 지금은 국회가 정상화됐나요?


【 기자 】
네, 국회는 오전 9시부터 문을 열고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의원회관과 본관 등 주요 건물들에 대한 밤샘 방역 작업을 거쳐 지금은 본래 기능을 되찾았습니다.

다만,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출입자에 대한 체온 측정과 감염 여부를 꼼꼼하게 살피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는 않고 있습니다.

특히, 체온이 정상치인 36.5도를 넘으면, 누구도 쉽게 내부로 진입하지 못하고, 의심증상자 격리공간까지 마련하는 등 경계가 삼업합니다.

국회 의사일정도 오늘부터 정상화됩니다.


당장 여야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코로나 3법' 처리에 나섭니다.

법이 통과되면, 확진자가 검사를 거부할 경우 벌금형에 처할 수 있고, 전염병이 돌 땐 정부에서 마스크 수출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또, 감염병 유행 지역에서 온 외국인은 입국 금지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회 차원의 코로나19 대책 특위도 구성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섭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PD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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