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약품 발기부전치료제 `구구`, 일본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용으로 허가 받아
입력 2020-02-26 10:28 
[사진 제공 =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일본 허가 당국으로부터 발기부전 치료제 '구구(타다라필)' 2.5mg·5mg에 대해 전립선비대증 치료 퍼스트제네릭으로 시판허가를 받고, 오는 6월부터 산도즈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일본 제품명은 '산도즈타다라필(2.5/5mg)'로 판매될 구구 완제품은 한미약품이 생산해 공급하고, 산도즈는 제품을 포장해 일본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한다.
이번 일본 허가를 계기로 한미약품은 경구용 완제 의약품을 일본에 처음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타다라필 시장은 연간 6300만정(IMS기준 2018년) 규모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파트너사와의 견고한 협력을 통해 일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구는 전립선과 방광의 평활근에 있는 PDE5 효소를 억제해 발기를 돕고 BPH를 개선하는 정제 형태의 전문의약품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타다라필 2.5mg과 5mg 용량을 전립선비대증 치료용으로, 10mg과 20mg 용량을 발기부전치료용으로 각각 인정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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