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민라이더스, 코로나19 라이더에 주당 41만원 지급
입력 2020-02-26 10:22  | 수정 2020-02-26 10:53
배민라이더스 라이더 요청사항. [사진 제공 =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로 배달에 차질을 빚는 배민라이더를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의심환자로 격리 조치된 배민라이더에게는 주당 41만2320원의 생계보전비가 지급된다.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 배달을 못하는 라이더에게는 총 82만여원의 생계보전비가 지급되는 셈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가 하루 8시간, 주6일 근무할 경우로 상정하고 여기에 2020년 최저임금을 적용해 지원금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바이크 대여 비용도 전액 면제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주당 8만3300원인 바이크 렌탈료를 라이더가 자가격리에서 복귀하는 시점까지 모두 면제해주기로 했다. 산재보험금(주당 3230원)도 동일한 기간 동안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배달을 주문할 시 라이더와의 대면접촉을 줄이기 위해 '라이더 요청사항'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이용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현장 결제보다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사전 결제를 권고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현재 배민라이더 중 코로나19로 의심되거나 확진된 사례는 다행히 없으나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라이더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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