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정부, 대구·청도 체류한 외국인 입국 거부 결정
입력 2020-02-26 09:4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26일 오전 대책본부회의에서 한국 대구·청도에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기로 했다.
해당 결정은 대구·청도 일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증가한 것에 따른 조치로 분석한다.
일본 NHK와 산케이 등은 이날 일본 정부가 입국 전 14일 이내에 대구와 청도에서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입국을 거부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중국 후베이성과 저장성에 머무른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바 있다.

중국 외 국가를 상대로 입국 거부 조치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25일 대구·청도 지역 감염증 위험 경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위험 경보 2단계는 불필요하거나 급하지 않은 출국을 금지하는 단계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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