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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완벽투’ 박세진 “공이 잘 들어가 자신감 상승” [캠프톡톡]
입력 2020-02-26 09:19 
kt위즈 좌완 박세진이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NC다이노스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kt위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투손) 안준철 기자
kt위즈 좌완 박세진이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호투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세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 메인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에 이어 2회초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6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했다. 2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2이닝 동안 24개의 공을 던진 박세진은 속구 14개 커브 2개 슬라이더 1개 체인지업 7개의 분포를 보였고, 최고구속은 142km였다.
비록 이날 9회초 실점하면서 kt는 NC와 4-4로 비기며 스프링캠프 평가전 첫 승리가 무산되긴 했지만, 박세진의 호투는 소득이었다.
경기 후 박세진은 속구는 높은 편으로, 우타자는 체인지업, 좌타자는 커브와 슬라이더를 생각하며 임했던 경기에서 생각한 대로 잘 던져 기쁘다”며 확실히 1차전보다 공이 잘 들어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스프링캠프는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기간인만큼 확실히 몸을 만들어 시즌에서도 팀에 꼭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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