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폐쇄 이어 대통령도 자가격리 되나
입력 2020-02-26 09:1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시청에서 참석한 '코로나19 대응 대구 지역 특별 대책 회의'에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가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26일 이승호 대구시 부시장의 비서가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인 이 부시장은 문 대통령이 주재한 대책 회의와 문 대통령의 마지막 일정인 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해당 대책 회의에는 문 대통령 외에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참석자들을 모두 자가격리하는 경우 대통령, 사회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2차장, 대구시장, 방역 책임자 등이 모두 포함된다.
결정권자 모두가 해당하는 셈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회가 24시간 폐쇄됐다.
국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시 정상화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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