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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나브리 “런던에 돌아와서 기뻐…친구도 많이 왔다”
입력 2020-02-26 08:56 
멀티골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세르쥬 나브리(25·독일)가 영국 런던에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멀티골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세르쥬 나브리(25·독일)가 영국 런던에 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나브리는 2골을 몰아넣었다.
나브리는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런던에 친구들이 굉장히 많다. 대부분 관중석에서 이 경기를 지켜봤다. 그들이 나에게 많은 힘을 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6경기 6골 1도움을 기록 중인 나브리는 모든 득점을 런던 연고지 팀들 상대로 넣었다. 지난해 10월2일 토트넘과의 조별리그 원정에서 무려 4골을 넣었다.
아스날 유스 출신인 나브리는 2012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2016년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2016-17시즌 26경기 10골의 뛰어난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영입했다. 2017-18시즌 호펜하임에서 1년 임대되어 26경기 10골로 꾸준함을 이어갔다.
2018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복귀한 나브리는 2018-19시즌 42경기 13골로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에는 30경기 17골을 기록 중이다. 2016-17시즌 이후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정상급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나브리는 뮌헨이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으나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3골은 많은 자신감을 줬다. 하지만 2차전에서도 준비를 해야 한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4강 1차전에서 0-3으로 졌으나 2차전에서 4골을 넣으며 뒤집었다. 그렇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집중한다”라고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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