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 본사까지 폐쇄…신입 채용도 줄줄이 연기
입력 2020-02-26 07:00  | 수정 2020-02-26 07:40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산업계에 닥친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LS와 아모레퍼시픽는 본사 건물을 아예 폐쇄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LS그룹 계열사들이 입주해있는 서울 LS용산타워 입구에 출입 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계열사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건물 전체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LS타워에서 근무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 우려가 있는 바로 옆 건물 아모레퍼시픽 본사도 문을 닫았습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예방 차원에서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 지침을 내리고 이미 출근한 직원은 귀가시켰습니다."

▶ 인터뷰 : 아모레퍼시픽 직원
- "출근하고 있었는데, 옆 건물 LS타워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본사에서 재택근무를 하라는 지시가…."

SK그룹은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지만,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신입 채용 일정도 줄줄이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진행 중이던 신입사원 면접 일정을 미뤘고, LG는 올해 신입 공채 일정을 아예 4월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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