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로 11명 사망…"20명 위독하거나 중증"
입력 2020-02-26 07:00  | 수정 2020-02-26 07:10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망자도 몽골인 1명을 포함해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증 환자가 20명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대엽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1 】
청도대남병원에서 또 사망자가 나왔네요?

【 기자 】
지난 19일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뒤 엿새 만에 사망자가 두 자리 수로 늘었습니다.

어제 10번째로 사망한 58세 남성 환자를 포함해 7명이 청도대남병원 환자입니다.

그제 오후 9번째로 사망한 환자는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을 거둔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번째 사망자에 이어 특별한 지병 없이 사망한 환자로,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였습니다.

9번째 사망자는 신천지와 관련된 첫 사망자인 셈입니다.

11번째 사망자는 어제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된 몽골인 남성인데, 외국인 첫 사망자입니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기저질환으로 간경화를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오전 9시 기준으로 중증 환자가 모두 20명인데, 이중 대남병원 환자가 12명입니다.

확진자는 어제 오후 4시 기준 977명으로, 하루 전보다 증가 폭은 줄었습니다.

한편, 대구에서는, 어제 대구시청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오늘 하루 시청 별관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영상편집: 송지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