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단독] 국민연금 수탁자위원장에 오용석 교수
입력 2020-02-25 20:05  | 수정 2020-02-25 23:42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진두지휘하는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오용석 금융감독원 연수원 교수가 위촉됐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근로자 대표인 원종현 상근전문위원, 지역가입자 대표인 신왕건 상근전문위원은 국민연금기금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위원장을 나눠 맡는다.
사용자 대표인 오 상근전문위원은 전날 위촉된 세 명의 기금운용 전문위원회 상근전문위원 가운데 한 명으로, 상근전문위원들 간 협의를 거쳐 오 위원을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 3년인 상근전문위원직은 기금운용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점을 감안해 겸직이 불가하며, 각 위원회 위원장 임기는 1년이다. 오 상근전문위원은 금융감독원 공보실 국장과 한국전력 전력기반기금 자산운용위원회 위원을 지낸 뒤 최근까지 금융감독원 연수원 교수를 지냈다.
[홍혜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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