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페북 라이브에 온라인 선거캠프…코로나가 바꾼 선거운동
입력 2020-02-25 19:30  | 수정 2020-02-25 20:48
【 앵커멘트 】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4월 총선을 앞둔 예비후보들의 선거 운동 모습도 바뀌고 있습니다.
감염 우려로 유권자를 만나는 대면접촉 대신 유튜브나 SNS 등 온라인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는데, 열기는 오프라인 못지않게 뜨겁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SNS에 올린 출근길 인사 영상입니다.

박 의원은 대면 인사를 포기한 대신 온라인 선거 캠프를 꾸렸습니다.

▶ 인터뷰 : 박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온라인 선거 캠프는 카카오톡에 들어가셔서 오픈 채팅방을 누르시고…."

이번엔 서울 마포의 출근길.

미래통합당 김우석 예비후보는 페이스북 실시간 방송으로 유권자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우석 /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 "안에 비옷을 입어서 분홍색이 안나타날 것 같아서 받침하고 우산하고…."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종로에서 유권자를 만나는 대신 방역 봉사를 하고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직접 손세정제를 만드는 모습을 SNS에 올린 후보가 있는가 하면, 외출 전후 행동 수칙을 촬영해 올린 후보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신율 / 명지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 "온라인에 동영상을 올려놓고 문자로 동영상 사이트 주소를 공개하면 유세차보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가능성도…."

의정보고나 선거운동 문자를 보낼 때도 꼭 코로나19 주의와 안부 내용을 먼저 담는 등 감염병 확산이 선거운동 방식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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