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국 휴학생 44만…IMF 당시 회귀"
입력 2009-02-04 11:56  | 수정 2009-02-04 13:41
경기 침체에 따른 취업난으로 대학을 휴학하고 졸업을 유예하는 학생의 비율이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대학 휴학생 현황을 보면 지난해 1월 현재 전국 4년제 대학의 일반 휴학률은 15.
13%로 조사됐습니다.
4년제 대학 휴학생 총수는 2000년 34만 명에서 2008년 1월 44만 3천699명으로 29.8% 증가했으며 이 중 군입대를 제외한 일반 휴학생 증가율은 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15%로 치솟았다 2000년 11.84%, 2001년 12.45%로 떨어졌던 휴학률이 최근의 경제 위기 속에서 다시 높아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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