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마트 재해 예측·설명가능 AI…2030년 초연결·초지능 시대 열린다
입력 2020-02-25 17:00  | 수정 2020-02-25 18:02
인공지능(AI)을 형상화한 그래픽. [사진 제공 = 위키미디어]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술과 초실감 인터랙션 기술,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AI) 등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선정한 10년 후 10대 미래 유망 기술에 꼽혔다.
KISTEP은 25일 '초연결·초지능 시대의 도래'를 미래 한국사회의 핵심 트렌드로 꼽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10대 미래 유망 기술을 발표했다. KISTEP은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에 따라 네트워크 기기와 데이터가 증가하고, 이는 AI 분야의 성장으로 이어져 약 10년 후에는 초연결·초지능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10대 미래 유망 기술에는 원격의료의 필수로 꼽히는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술'과 전기차 시대를 열 '고용량 장수명 배터리'를 비롯해 'AI 기반 스마트 자연재해 예측·통합 능동대응 기술', '고정밀지도 제작 기술', '오작동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이상 징후 탐지 기술', '초실감 인터랙션 기술' 등이 꼽혔다.
빅데이터 시대에 유용한 정보를 선별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개인정보 흐름 탐지 기술', '정보 진위 판별 기술'과 기존 AI의 한계를 극복할 'AI 플랫폼 구축 기술', '설명 가능 AI' 등도 유망 기술로 선정됐다. 설명 가능 AI는 AI가 내린 판단에 대한 이유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시 가능한 AI를 의미한다.
한편 KISTEP은 지난 2009년부터 10대 미래 유망 기술을 발굴해 왔다. 2013년부터는 미래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트렌드도 함께 선정하고 있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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