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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日 프로야구도 26일 대책 논의 “시범경기 무관중? 중단?”
입력 2020-02-25 16:29 
일본야구기구(NPB)는 26일 대표자 회의를 열어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도쿄돔 전경.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일본 프로야구도 시범경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5일 일본야구기구(NPB) 사무총장의 발언을 인용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향후 시범경기 개최 여부를 26일 논의한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는 지난 16일부터 시범경기가 시작됐다. 시범경기를 오는 3월 15일까지 진행하며 정규시즌은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모두 3월 20일에 개막한다.
그러나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5일에는 일본에서 4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코로나19가 대거 확산한 크루즈선의 탑승자 중 치료를 받던 80대 남성이 숨을 거뒀다.
NPB 사무총장은 어제 대책 전문가 회의 견해와 오늘 정부의 기본 방침에 따라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라며 26일 대표자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표자 회의에는 커미셔너를 비롯해 12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범경기의 정상 진행, 무관중 경기, 중단 등 세 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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