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 불당동 거주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는?
입력 2020-02-25 16:15  | 수정 2020-03-03 17:05
충남 천안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이틀 동안 미장원 등 천안 시내 8곳을 돌아다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으로 최종 확인된 천안에 사는 40대 여성은 확진 전 이틀 동안 어머니 집과 미용실, 부동산 개업식, 김밥집과 병원과 약국 등 8곳을 방문했습니다.

접촉자는 어머니와 남편 등 가족 4명, 미용실 5명, 부동산 개업식 7명, 회사 10명, 김밥집 2명 등 28명 외에도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면서 다수의 접촉자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는 이들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해당 장소는 방역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여성은 24일 오후 3시 33분 발열 증상으로 천안충무병원 외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5일 오전 10시 13분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으며, 정확한 감염 경로는 파악 중입니다.

또 특정 종교인이거나 최근 해외여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관계자는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철저한 손 씻기, 손 소독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며 "비상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 대외활동 등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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