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익산시, 관내 신천지 교회 전수 조사 시행
입력 2020-02-25 16:1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라북도 익산시는 관내 신천지 교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다.
해당 조사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대거 확산한 것에 따른 조치로 분석한다.
전수조사에서는 일대일 전화상담 등을 통해 대구 등 피조사자의 최근 동선과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는지 확인이 이루어졌다.
또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비롯해 증상이 있는 경우 자가격리, 선별진료소 방문 안내 등 집단 감염 및 관내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가 병행됐다.

앞서 익산시 소재 신천지 교회는 지난주 자체적으로 건물 폐쇄 조처를 한 바 있다.
시는 이에 손소독제와 소독 약품 등을 지급하고, 교회 관련 시설물과 주변 지역에 방역을 계속하는 중이다.
아직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나 선별 진료소와 역학 조사실을 설치하여 24시간 운영 중이다.
또 보건소의 예방접종 업무 등 일상적인 진료는 잠정 중단한 상태다.
한명란 익산시 보건소장은 "지역사회내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선별 진료소와 상담하고, 외출 자제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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