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부산 개최 亞-오세아니아 증권거래소 총회도 연기
입력 2020-02-25 15:56 

한국거래소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4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서 개최 예정이던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증권거래소연맹(AOSEF) 총회'를 내년으로 연기했다고 25일 밝혔다.
AOSEF는 아시아 지역 증권거래소간 우호협력 및 정보교류 확대 등을 위해 1982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지역 13개국 19개 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중이다.
총회는 연1회 국가별로 순환개최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올해는 2005년에 이어 오랜만에 한국서 개최하는 총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올해 개최는 없던 일이 됐다. 특히 한국에서 총회가 열리기로 했던 것이 부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측은 "내년 38차 총회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라면서 "한국거래소가 16년만에 개최하는 연맹총회로 각 회원거래소 최고경영자 7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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