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
입력 2020-02-25 15:29 

KB금융지주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교수를 추천했다.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의 합류로 KB금융은 기존 최명희 이사에 이어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KB금융은 25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권 전 행장과 오 교수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외이사인 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등 4명을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도 추천했다.
권 후보는 기업은행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을 거쳐 여성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은행장을 역임한 금융경영 분야의 전문가다. 오 후보는 공인회계사이자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로 모아저축은행과 키움증권 등에서 사외이사로 재임했다. 또 공적자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금융·재무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 2인과 중임 사외이사 후보 4인은 내달 20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KB금융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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