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원순 "신천지 명단 요구, 꼭 필요한 조치…종교활동 억압 아냐"
입력 2020-02-25 15:17  | 수정 2020-03-03 16:05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나 "신천지 시설 폐쇄나 명단 요구는 종교활동 통제·억압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에 꼭 필요한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주실 것"이라며 "이미 종단별로 대중참여 행사 모임을 취소·축소하고 있다. 시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번져가는 코로나19 사태의 진정을 위해 종교계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고난의 시기일수록 종교계가 나서서 시민의 불안과 정신적 피로를 치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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