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지역 확진자 38명 중 22명은 온천교회 연관있어
입력 2020-02-25 15:0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부산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22명은 온천교회와 연관된 사실이 밝혀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부산 지역에서 오늘 오전 9시까지 38명이 확인됐다"며 "이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22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온천교회 종교행사나 수련회 등에 참석했던 신도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담당 보건소나 1339 안내를 통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고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건물 2층부터 9층까지 이동했고, 지난 21일에 근육통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해 역학 조사를 시행함과 동시에 병원 내 모든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 조처를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