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여파에 3월 7일 'TEPS' 취소…응시료 환불
입력 2020-02-25 14:48  | 수정 2020-03-03 15:05

다음 달 7일 치러질 예정이던 영어시험 텝스(TEPS)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취소됐습니다.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는 질병 확산 예방과 응시자 보호를 위해 제279회 정기시험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해당 시험에 접수한 사람들에게는 응시료가 전액 환불되며, 3월 21일과 4월 4일에 예정됐던 이후 시험들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는 코로나 19 확산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돼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가 개발해 1999년 시행에 들어간 텝스는 국내에서 치러지는 대표적인 공인영어능력 시험 중 하나로, 2주 간격으로 시험이 실시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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