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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코로나19에 부모님 걱정 “종교예배 잠시 쉬었으면”
입력 2020-02-25 14: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부모님의 종교 활동을 걱정했다.
홍석천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우리 엄마 아빠. 지난 일요일에 시골에 계신 엄마한테 엄마 교회 나가는 거 몇 주 쉬는 거 어때요? 그랬더니 엄마가 버럭 화를 내신다. 엄마 걱정하지 말라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홍석천은 신천지 광화문집회 이런 거 말고도 각 종교집회 예배도 잠시 동안이라도 쉬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하며 우리 청양 감리교회 목사님 엄마 걱정하는 아들이 잘못된 건 아니죠? 바이러스는 어느 교파 어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퍼진답니다. 목사님 말씀만 듣는 우리엄마 집에서 좀 쉬게 해주실래요? 그냥 아들로서 드리는 부탁이에요”라고 걱정되는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홍석천은 전국에 종교시설도 한번 생각해보시길. 나이 드신 어른들은 위험해도 그냥 계속 나가십니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25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 수는 893명에 달하며, 확진환자 격리해제는 22명,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정부는 지난 23일 "종교 활동 및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홍석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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