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작년 4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 전년비 1.7% 상승"
입력 2020-02-25 14:11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은 지난해 4분기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는 351.5포인트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348.7포인트) 대비 0.8%상승했으며, 전년동기(345.7포인트) 대비 1.7% 올랐다.
오피스 가격이 2018년 10%이상 상승했던 추세가 일부 조정되면서 지난해 가격상승률 둔화가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오피스 거래규모는 약 10조5000억원으로, 2018년 총 거래규모인 10조8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부터 GDP 상승과 비례하고, 금리와는 반비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오피스 매매가격이 GDP보다 조금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지난해는 GDP 가격상승에 다시 수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은 "경기둔화로 인한 금리 하락과 거래시장 규모 확대가 오피스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경기둔화로 인한 저층부 리테일의 매출감소와 임대인 수요 감소도 전망되는 바, 과거와 같은 높은 가격상승보다는 연간 2% 전후의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 '리서치 -인사이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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