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후베이 교도소 감염자 300명 넘어…교도소장 등 문책
입력 2020-02-25 13:55 
중국 중앙정법위원회 비서장 천이신. [사진 = 인민일보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중국 후베이성 교도소 내 감염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중국 중앙 정법위원회 비서장 천이신이 전날 후베이성 교도소관리국을 방문해 실태를 확인한 결과 후베이성 내 교도소 3곳에서 323명의 재소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확진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우한여자교도소로 279명이 감염됐고, 샤양 한진교도소 43명, 후베이성 소년원 1명 순이다.
아직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중증환자 5명은 성 내 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앙 정법위원회는 재소자 감염과 관련해 교도소 관계자 20여명을 처벌했다. 그중 우한여자교도소 당서기와 교도소장은 면직하고, 핵심 관계자 1명을 입건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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