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가스터디교육, 3월 8일까지 온라인 전 강좌 무료 제공
입력 2020-02-25 13:53 
인터넷강의 듣는 고등학생 [사진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전국 초·중·고교 개학이 1주일 연기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메가스터디교육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메워주고자 온라인 전 강좌 무료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오는 3월 8일까지 전 강좌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국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메가스터디교육 사이트에 있는 고1·2·3 수능 및 내신 온라인 전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현재 많은 오프라인 학원들도 휴원을 하면서 인터넷 강의 말고는 특별한 대안이 없는 상황인 듯하다"면서 "메가스터디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신학기 학습 공백 상황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최대 2주간 업계 최초 무료 인강 수강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 2017년 지진으로 인해 수능시험이 연기됐을 때도 고3·N수 대상 수능 전 강좌 무료 수강과 배송비 무료 혜택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는 저소득층 학생 대상 무료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등 교육 기부를 통한 사회적 책무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메가스터디교육의 대학편입 전문 자회사 김영편입도 본사의 결정에 동참하고자 무료 강좌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 측은 김영편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대학편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2021영수기초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에 따른 고등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전과목 무료 수강이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면서 "개학까지 남은 기간 동안 메가스터디교육의 무료 인강으로 공부하며 뜻깊은 신학기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메가스터디교육은 코로나19 전국 단위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하면서 고등학생들의 학습 지원에 앞장서는 등 교육기업으로서 사회적 의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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