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스라엘 성지순례' 확진자 가족 2명 확진…경북 의성 '비상'
입력 2020-02-25 13:51  | 수정 2020-03-03 14:05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북 의성군은 오늘(25일) 의성읍에 사는 20대 A씨가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의성에는 이스라엘에 성지순례를 다녀온 19명을 포함해 확진이 2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A씨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성지순례를 갔다 온 56살 여성 B씨의 아들입니다.


B씨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이 성지순례 확진자 19명과 밀접 접촉 등으로 현재 자가 격리한 사람은 259명에 이릅니다.

순례자 가운데 음성 진단이 나온 9명은 자택과 임시 거주시설 등에 격리했습니다.

안동에서도 32살 여성 C씨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나왔습니다.

성지순례 확진자 64살 D씨 부부의 딸입니다.

시는 "성지 순례에서 돌아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모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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