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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x주진우, `나의 촛불`로 감독 데뷔...”감독 섭외 안 돼 직접”
입력 2020-02-25 13: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가 다큐멘터리 '나의 촛불'로 감독 데뷔한다.
연기파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가 함께 메가폰을 잡은 영화 '나의 촛불'은 2017년 3월 10일 국민 1600만명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다양한 이슈를 보도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의성과 주진우는 2016년 당시 촛불집회를 돌아보게 되었다. 비폭력 시위로 세계사에도 기록 될 당시의 촛불집회를 집중 조명했단다.
김의성이 주진우에게 먼저 제안, 전문 연출 감독을 끝내 찾지 못한 둘은 결국 직접 감독이 돼 본격 구성에 들어갔다: 자료 화면을 모으는 것부터 당시 촛불 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들과 고영태, 박영수, 손석희, 심상정, 유시민, 윤석열, 추미애 등 인터뷰이들을 섭외해 완성시켜나갔다.

2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완성해 낸 두 사람은 "처음 이 작품을 기획했을 때 연출 감독 섭외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직접 하게 되었다”면서 단순히 잘 만들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쉽지 않았다. 세상 모든 감독님들을 존경하게 되었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그 때를 잊고 싶지 않은 마음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의 촛불'은 오는 3월 개봉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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