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토부, 2020년도 1차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모집
입력 2020-02-25 13:17 

국토교통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0년도 1차 도시 재생뉴딜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은 지역 청년들이 지자체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업무를 경험하면서 전공에 맞는 직무능력 개발과 경력형성 기회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총 5400명의 청년이 지원(260명 모집, 경쟁률 21:1)했던 이 프로그램의 참여자 중 89.8%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인턴을 파견받은 센터의 97.3%는 인턴들의 성실성에 만족한데 이어, 68.4%는 현재의 인턴에게 채용 제안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12월에 인턴십을 마친 청년들 중 현재까지 11명의 청년들이 센터에 채용돼 근무를 하고 있다.
올해는 인턴이 근로자가 아닌 교육과 훈련이 강화된 일경험 수련생으로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발대식 이후 인턴들을 바로 센터에 파견했으나, 올해는 인턴들을 센터로 파견하기 전 기본 교육 1개월을 실시한다. 인턴들은 이 기간 동안 도시재생 이해, 기본소양, 민원응대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지난해는 260명의 인턴을 1회에 선발했으나, 올해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각 300명(총 600명)의 인턴을 선발해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면 학력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신청자들은 지원 시 수련 희망 지역을 지정하게 되며, 해당 지역 거주자나 해당지역 고교·대학 졸업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모집기간은 3월 4일부터 17일까지 14일간이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합격자 300명(예비 30명 별도)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1개월의 사전교육을 받은 후 5개월 간 현장에 배치된다.
세부 전형단계, 지역 도시재생지원센터별 직무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홈페이지에 게시된 선발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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