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노트10 플러스,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입력 2020-02-25 13:13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애플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아이폰11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25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스마트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5G 마케팅과 애플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2%로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감소세에 있었지만, 지난해 4월 5G 상용화와 함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다만 아이폰11 시리즈를 출시한 애플의 공세에 밀려 점유율은 전분기(71%)보다 14%포인트 감소한 57%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4분기 58%보다 1% 포인트 낮은 수치다.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11%에서 4분기 28%로 2배 이상 올랐다. 애플 아이폰11 시리즈는 5G가 아닌 LTE 모델이다.
LG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17%에서 4분기 15%로 소폭 하락했다.
또 지난해 4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상위 10개 스마트폰 가운데 7개는 삼성전자 모델이었고, 나머지 3개는 애플의 신모델이 차지했다.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는 아이폰11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어 3위는 갤럭시노트10 5G, 4위는 애플 아이폰11 프로, 5위는 갤럭시A90이 차지했다.
또 갤럭시A30(6위), 아이폰11 프로맥스(7위), 갤럭시 와이드4(8위), 갤럭시A9 프로 2018(9위), 갤럭시S10(10위)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LG전자 X4는 11위를, V50S 씽큐는 12위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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