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흡기 환자 분리진료 '안심병원' 지정 첫날에 46곳 신청"
입력 2020-02-25 13:07  | 수정 2020-03-03 14: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병원 내 확산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의 진료 과정을 분리한 '국민안심병원' 지정을 두고, 신청 하루만인 오늘(25일) 현재 46개 의료기관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4일부터 대한병원협회가 지원을 받은 결과 현재까지 46개 의료기관이 신청했다"면서 "준비가 되는 병원부터 바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당분간 안심병원 지정을 확대해 적정수까지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 구역과 병동을 마련한 의료기관입니다. 호흡기 환자의 병원 내 진입로와 진료소가 분리돼 있어, 암이나 심장질환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호흡기 환자와 마주칠 일이 없습니다. 그만큼 비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아진다는 게 김 총괄조정관의 설명입니다.

안심병원 명단은 보건복지부, 병원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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