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서 첫 지역 감염…4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2-25 11:36  | 수정 2020-03-03 12:05
충남 천안에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천안에 사는 47세 여성이 이날 오전 10시 13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계룡시 계룡대로 출장 온 공군 중위(21일 확진)에 이어 충남 두 번째 확진자로 지역 주민이 감염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 여성은 전날 오후 발열 증상을 보여 충무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자택격리 상태였습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1차 역학조사 후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단국대병원으로 확진자를 이송할 예정입니다.

도 관계자는 "선별진료소는 충무병원 본관 밖 별도 공간에 설치돼 있다"며 "확진자가 충무병원 본관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충남도는 이 여성의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하는 한편 방문지를 긴급 방역할 예정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