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당, 코로나19 관련의원 음성 판정에 `안도`…黃 선거운동 재개
입력 2020-02-25 11:36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 방역작업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했던 미래통합당이 25일 관련 의원들의 음성 판정 소식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통합당 공보실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심재철 원내대표와 곽상도·전희경 의원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무성·송언석 의원도 음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오후에 검사를 받은 김재원 정책위의장과 성일종 의원은 이날 오후에 있을 검사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일 곽상도 의원실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과 접촉했거나, 접촉한 의원과의 만남이 있어 예방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하 회장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국회 토론회 참석한 한국교총 회장 `코로나19` 확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황교안 예비후보 선거캠프도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황 후보는 당 대표이자 우한 코로나19 특위 위원장으로서 당 대책을 관장하는 등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종로를 찾아 방역 봉사활동을 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점검 위주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확진자 급증으로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공개로 최대한 조심스럽고 차분하게 움직인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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