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드론으로 사각지대 체크…IoT기술로 건설안전 잡는다
입력 2020-02-25 11:16 
현장 내 설치된 스마트상황판 [사진 제공 = 포스코건설]

건설현장에서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해 사각지대를 없애거나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해 추락사고를 경고하고 방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 환경의 안전을 종합 관리하기 시작했다.
포스코건설은 사내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상황판 모바일 웹 접속화면 [사진 제공 = 포스코건설]
우선 사무실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현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상황판을 도입했다. 카메라와 드론, CCTV, 현장 위치별 센서 등 다각도로 수집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조치를 내린다.
또 현장 내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영상장비도 도입한다. 타워크레인 카메라·드론·스마트 영상장비 등을 활용해 현장의 고위험 상황이나 불안전한 근로자 행동을 미리 제어하고 안전 지수를 높인다.
추락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개구부에는 센서를 부착해 비정상적 작동을 감지하고 경고한다. 위험 상황에서 소외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 준수 방송은 중국어·베트남어로도 송출된다.
스마트 영상장비(이동식 CCTV) [사진 제공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은 현재 '더샵 군산 디오션시티 공동주택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다.
포스코 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증강현실(AR)·인공지능(AI) 등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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