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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 러프 MLB 시범경기서 첫 타점…타율은 0.000
입력 2020-02-25 11:04 
다린 러프가 시범경기에서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간 뛰었던 내야수 다린 러프(3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첫 타점을 올렸다.
러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의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4회초 1루수 브랜든 벨트(32)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러프는 5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빅이닝으로 두 차례나 타석에 섰다. 무사 1, 3루 상황에서 러프는 외야 희생플라이로 팀의 6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5점을 더 냈다. 러프는 2사 만루 기회를 얻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11-9로 이겼다.
러프는 지난 23일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4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는 결장했다. 시범경기 성적표는 4타수 무안타 1타점. 아직 첫 안타는 신고하지 못했다.
삼성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러프는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 스프링캠프에서 생존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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