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당제생병원서 심정지 치료받은 코로나19 의심환자 '음성' 판정
입력 2020-02-25 10:43  | 수정 2020-03-03 11:05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은 이 병원 응급실에서 심정지 치료를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은 폐쇄 13시간만인 이날 오전 2시쯤 응급실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어제(24일) 오후 1시쯤 폐렴 증상을 보여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된 어린이집 교사 46살 A 씨가 진단검사를 위해 음압격리병실이 있는 분당제생병원을 찾았습니다.

A 씨는 공교롭게도 병원 도착 직후 심정지 상태를 보였고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아 위험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A 씨가 응급실에서 심정지 치료를 받은 탓에 응급실은 즉시 폐쇄됐고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의료진 등은 한때 격리됐습니다.

A 씨는 음압격리병실로 옮겨졌다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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