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천지 2인자 폭로 "이만희는 하나님·종교 이용한 완전 사기꾼"
입력 2020-02-25 09:5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천지의 2인자이자 이만희 총회장(교주)과 사실혼 관계였다는 김남희씨가 이 총회장에 대해 유튜브에서 언급했다.
김남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존존TV'에 출연해 "이만희는 구원자도, 하나님도 아니고, 나와 똑같은 죄인인 사람이다"라며 "하나님과 종교를 이용한 완전 사기꾼"이라고 폭로했다.
김 씨는 이어 "이만희 교주를 구원자로 믿는 종교 사기집단 신천지는 이 땅에서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 총회장과 사실혼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그는 이 총회장이 직접 쓴 결혼 서약서, 친필 편지, 전통 혼례 사진 등도 공개했다. 김씨는 첫 만남에 대해 "(이만희가) 이미 네가 올 줄 알고 있었다. 꿈에서 우리 둘이 손을 잡고 함께 일했다. 꿈에서 본 얼굴이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만희는 돈밖에 모르는 고도의 사기꾼이다"라며 "돌아보면 나의 돈이 목적이었다. 주로 사용하는 법이 하나님 얘기와 꿈이다. 내게 물질적으로 끊임없이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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