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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잼’ 양준일, 부유했던 과거→‘리베카’ 재해석…토크쇼 완벽 접수
입력 2020-02-25 09:55 
‘배철수 잼’ 양준일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배철수 잼(Jam)" 캡처
‘배철수 잼 양준일이 30년 만의 첫 토크쇼를 완벽히 접수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배철수 잼(Jam)'(이하 ‘배잼)에서는 양준일이 출연했다.

양준일은 과거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연을 거절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과거 ‘Dance with me 아가씨로 활동할 때 영어 가사가 많다는 이유로 숱한 거절을 당했다. 그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제작진으로부터 이 곡은 팝이 아니라서 못 튼다”는 말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30년 만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배철수는 나는 몰랐다. 양준일이 찾아 왔었던 것도 몰랐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초등학생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양준일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부유했던 당시 생활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학창시절 고가의 스포츠카 포르쉐를 2대나 소유했던 사실을 밝혔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동생이 시험에서 1등을 하는 조건으로 부모님한테 포르쉐를 선물 받았다. 이때 양준일도 함께 포르쉐를 갖게 됐고, 동생은 운전면허가 없는 상황이라 양준일이 2대 모두를 번갈아 운전했다고 전했다.


남다른 춤선을 가진 양준일의 춤 선생님도 공개됐다. 70-80년대 전 세계에 디스코 붐을 일으켰던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의 존 트라볼타였다. 영화 속 존 트라볼타의 춤에 푹 빠진 양준일은 이를 보며 연습에 매진해 지금의 춤 실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춤으로 LA를 접수했던 양준일이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보다 먼저 문워크를 췄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댄스로 교내를 평정해 동양인 유학생에서 교내 스타로 거듭난 일화를 공개하며 즉석에서 일어나 故 마이클 잭슨과 존 트라볼타의 춤을 재현했다.

그는 온라인 탑골공원을 뜨겁게 달군 ‘Dance with me 아가씨와 ‘리베카 무대도 재해석했다. 최초 공개한 ‘리베카 어쿠스틱 버전은 양준일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했다. 반면 양준일은 밴드와 함께 무대를 서는 경험이 처음이라며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눈치를 보는 모습 등 순수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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