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코로나19 의심 상황에 청사 내 기자실·브리핑실 폐쇄
입력 2020-02-25 09:3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자 발생으로 청사 내 기자실과 브리핑실을 이틀 동안 폐쇄 조처한다.
국방부는 25일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방역을 위해 오늘부터 이틀간 국방부 신청사 내의 기자실과 브리핑실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방역 목적으로 기자실과 브리핑실을 폐쇄한 사례는 처음이다.
해당 조치는 국방부 출입 촬영기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데 따른 조치로 확인됐다.

의심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전망이다.
현재 군 장병 중 확진자는 지난 24일 오후 4시 기준 육군 10명, 공군 1명, 해군 1명, 해병대 1명 등 총 13명이다.
보건당국 기준에 따라 격리 중인 인원은 350여 명이고, 예방적 격리 인원은 7500여 명에 달한다.
국방부는 지난 24일부로 전 부대와 학교기관의 야외 훈련을 전면 통제한 바 있다.
야외 훈련은 주둔지 훈련으로 대체했고, 훈련 중인 부대도 최대한 빨리 주둔지로 복귀하도록 했다.
지난 22일부터는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도 통제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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